전라북도,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더욱 집중

[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4차 산업혁명 대응 도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시장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상용차 자율주행,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특장차 성장기반 확충’ 등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라북도는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연비 규제와 새 정부의 정부정책방향, 전북도의 자동차산업 특화도를 반영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17년부터 ‘친환경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사업으로 자동차부품 수출기업화 촉진 및 특장차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8년 전라북도의 중점 추진전략 및 세부실행사업을 살펴보면 첫째, 혁신성장 글로벌 전진기지 기반구축으로 우리도의 강점인 상용차산업의 기술개발 및 시험기반을 구축하여 미래차 시장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둘째, 자동차부품업체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등을 지원하고, 올해 신규사업으로 글로벌 빅바이어와 연계한 해외 신규시장 개척으로 자동차부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특장차산업 R&D 지원 및 성장기반 확충으로 김제 특장차 전문단지 및 자기인증센터 등 특장차산업 집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을 추진하고, 특장차 전문단지 확장도 김제시와 함께 추진하여 특장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넷째,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창의적 경영역량 및 협업강화를 통한 R&D 발굴 및 공모선정을 통한 기업육성과 산학연관이 공동 참여하는 융합 얼라이언스 운영으로 미래자동차 발전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2018 새천년 도약 핵심프로젝트에 반영되어 있는 ‘친환경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은 친환경, 자율주행 등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기본계획 수립과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였으며. 올해에는 세부사업 및 타당성을 확보하여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자동차산업은 도의 주력산업이며, 특히 중대형상용차부문은 전국 생산량의 94%를 차지할 정도로 특화되어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전라북도를 미래 자동차기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친환경사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하여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은 전북 자동차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중요한 한 해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상용차 자율주행 등 자동차산업 분야 주도권을 전라북도가 선점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