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전주시가 문화차이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다문화아동들을 부모들이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0일 다문화가정 아동 지도경험이 풍부한 김호경 임실 대리초등학교 교장을 초빙하여 다문화가정 부모와 초등학교 입학자녀 25명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2012년부터 꾸준히 실시해온 이번 교육은 특히 현직 교장의 현실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들이 자녀들의 초등학교 생활 및 학부모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게 하여, 아이의 학교 적응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확실하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학교생활과 방과 후 학교 안내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 △학교폭력 및 아동성희롱 예방법 △알림장 쓰는 법 등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되는 내용으로 내실 있게 구성됐다.
또한, 선배학부모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 멘토링을 맺는 시간을 가졌고, 입학자녀들을 대상으로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 저도 이제 혼자 할 수 있어요, 시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다문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과 궁금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행복하고 당당한 학부모로 발돋움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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