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는 4일로 명절동안 집을 장기간 비우다보면 빈집털이 절도 피해를 당할 수가 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어느 보안회사의 분석에 의하면 설 연휴 기간의 침입범죄가 평소보다 무려 75%나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 연휴 동안 음식점과 일반점포, 주택을 대상으로 주로 도난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렇다면 설 연휴 빈집털이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첫 번째, 상점의 경우에는 현금보유성이 주택보다 높아 범죄발생율이 높기 때문에 상점 내 현금을 보관해서는 안 되고 가까운 금융기관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두 번째, 주택의 경우에는 집을 비울 때 출입문에 대한 점검은 꼼꼼하게 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창문에 대한 점검은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대부분 범인이 창문을 통해 침입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하고 특히, 설 연휴 일주일 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로 밤 시간대에 절도범들이 집중적으로 침입하기 때문에 집을 비우기 전에 주택 거실에 조명을 켜놓고 출입문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이 좋고 또한, 신문이나 우유 등을 연휴에 배달하지 않도록 사전에 알리고, SNS에는 여행을 유출할 수 있는 내용을 올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온 가족이 모여 화목한 시간을 보내야 할 설 명절, 범죄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금전 피해 없는 행복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겠다.

/정읍경찰서 역전파출소 경위 강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