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임소연 센터장)가 경찰공무원 140여명을 대상으로 고창경찰서 강당에서 ‘보고, 듣고, 말하기’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게이트 키퍼란 ‘문지기’를 뜻하는 말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수문장’을 의미한다.
게이트 키퍼의 주요 역할은 자살 위험성이 높은 이웃과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고창군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중간 다리의 역할을 한다.
보고, 듣고, 말하기로 이뤄진 교육은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듣기’를 통해 공감과 경청으로 지지하며 ‘말하기’를 통해 보호를 위한 전문서비스 기관에 연계하는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참여자는 “구체적인 사례가 담긴 영상을 통하여 응급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찰공무원 뿐만 아니라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조기 개입해 자살을 예방하는 생명사랑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게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궁금한 내용은 문의 전화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063-563-875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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