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정일기자]군산시 옥구읍은 무술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옥구읍 풍물단원과 자생단체회원, 주민 등 5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새해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한 풍물놀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옥구읍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 등 자생단체가 함께 마련한 자리로, 읍사무소를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 및 사업체, 농가 50여 곳을 순회하며 풍년과 건강을 소망하고 옥구읍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등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자생단체에서는‘정초에 문 앞에 조리를 걸어 놓으면 한 해의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의 복조리도 함께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길용 옥구읍장과 전근식 주민자치위원장은“크고 밝은 정월 보름달처럼 올해도 대풍을 기원한다”며“주민 간 화합할 수 있는 즐거운 잔치가 되어 마음이 넉넉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풍물놀이 행사에서 얻어진 기금은 관내 경로잔치와 주민화합행사 등 옥구읍 발전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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