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임소연 센터장)이 정신장애인 가족 10여명과 함께 ‘환자 가족의 마음가짐’이라는 주제로 가족교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 교육은 영광기독신하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소연 센터장의 강의로 조현병(구 정신분열증)의 정의, 원인 및 증상, 치료법, 재발방지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병의 특성을 이해하고 가족들도 치료과정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어 다른 정신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모임을 통해 공유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과 정신장애인 가족 간 정보교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격려하는 가족 자조모임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가족 중 누군가가 정신장애가 발병한다면 가족들은 많은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을 것으로 앞으로 교육과 가족모임을 통해 장애인 및 가족들이 차별받지 않고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분기 1회 정신장애인의 가족들이 돌봄 생활에서 지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교육 및 모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궁금한 내용은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063-563-875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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