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관하는 ‘대규모농어업회사 사업자별 투자설명회’가 22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노재선 교수를 위원장은 제20차 대규모농어업회사 육성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2년 영산강지구 일시사용 신청승인(안)을 의결하고 새만금 지구에 대한 3개 사업자의 투자설명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사업계획 설명을 들었다.

대규모농어업회사는 2009년 12월 전국공모를 통해 (주)농산, (주)새만금팜, (주)초록마을 등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지난해 4월 23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라북도, 김제시, 3개 회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3개 사업자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3,714억 원(국비 1,960 민자 1,754)을 투자해 새만금 김제지구 간석지 700ha(210만평) 규모에 기존 수도작 위주의 농업에서 탈피한 생산ㆍ가공ㆍ유통이 결합된 글로벌 수준의 농업경쟁력을 갖춘 전문화ㆍ규모화된 농업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이건식 김제시장은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과 산업화,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업에 대규모농어업회사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대규모농어업회사 설립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추진위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