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2018년에도 지속 시행한다고 밝히며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2005년~2006년생 여학생에게 의사와의 1:1건강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전국 보건소 및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상담과 2차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특히, 2005년생인 중학교 입학 여학생은 올해 12월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해야 2차 접종까지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하며, 중학교 입학생의 경우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의 접종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접종자는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 해외 전문기관에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의 안전성을 반복적으로 확인했고, 국내 전문가들도 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다고 밝힌 만큼, 보호자들은 부작용 우려로 접종을 꺼리지 말고 예방접종 실시로 자녀를 암에서 보호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접종 권장시기인 만12세 때 접종하면 2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접종 횟수는 3회로 늘어나고 접종비용도 전액 본인 부담해야한다.”고 전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현명한 선택에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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