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은 15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찾아가는 가족교육인 ‘우리가족 행복 UP, 관계 UP’을 진행한다.
이번 찾아가는 가족교육은 취업과 육아 등으로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위해 집에서 가까운 지역아동센터와 주민센터, 학교 등 다양한 기관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가족의 의미와 역할, 생애주기별 자녀양육법, 가족관계 향상 등이다.
15일 인후동 온고을지역아동센터(센터장 장철규)에서 진행된 첫날 교육에서는 우아동과 인후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자존감 향상을 위한 - 부모와 아이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됐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향후 교육 내용을 다양화하고 방문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등 ‘찾아가는 가족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어머니 몇몇은 우리말 표현이 서툴러 교육에 참여하기 힘든데도 메모하고 질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열정을 보였다”라며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가족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교육을 신청하면 되며, 센터에서는 교육 대상에 적합한 전문 강사를 선정해 해당기관에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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