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부터 제주국제평화센터 전시실 관람을 무료에서 유료화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세계평화의 섬 제주 이미지를 확산하고 평화 체험·교육 장소로서의 홍보를 위하여 무료로 운영했으나 생산적 운영관리를 위하여 당초 관람요금을 인하하여 내년 1월부터 유료화 하기로 했다.

관람료는 개인 기준으로 어른 1,000원(단체 700원), 청소년 700원(단체 300원)이며, 어린이·도민·경로우대자·장애우는 무료로 할 계획이다
※ 당초 관람요금(‘06년 9월~‘08년 2월)
∙ 어 른 개인 3,000원, 단체 2,500원
∙ 청소년 개인 1,500원, 단체 1,000원
∙ 어린이 개인 800원, 단체 500원

제주국제평화센터를 찾은 관람객은 지난해 53만여명, 올해 11월말 현재 47만여명으로 1일평균 1,400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중 10인 이상의 단체관람객이 89%, 개인관람객 7%로 집계되었으며 지난해 3월 3일에는 수학여행단 등 4,500여명이 평화센터를 찾아 하루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6년 9월 개관한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제1전시실 제주평화실천운동의 배경, 제2전시실 국가 및 제주의 평화실천 사례, 제3전시실 정상 및 스타의 밀랍인형 39인(정상들의 정원 24인, 테마가 있는 정원 15일) 전시되어 있으며, 그 동안 평화센터 무료 개방에 따른 국제평화센터 기능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세계평화의 섬 이미지를 파급 시키는데 크게 기여 했다.·

또한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는 전시실 정비 및 보강을 위해 오는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9일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전시실 임시휴관 기간동안에는 밀랍인형의 전체적인 정비보수와 의상세탁, 노후 전시장비 점검 및 보수, 전시실 내·외부 환경정비 등 실시하게 된다.

금번 전시실 정비 및 보강을 통해 질 높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 보강과 휴게공간 조성 등 관람 편의시설 확충, 전시안내 외국어 병기 보강사업 등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