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 육성을 위한 2018년도 ‘강소향토기업 성장사다리사업(이하 성장사다리)’ 참여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수출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 50인 이하의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등으로, 시는 올해 △기술혁신 R&D 시제품제작지원 △생산기반 공정개선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지원 △표준화 인증지원 등 4개 분야의 33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R&D 시제품제작지원의 경우, 시는 4개 기업의 R&D 역량 강화와 시제품제작을 지원해 참여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주기로 했다. 또, 4개 업체에는 작업공정개선과 생산성향상, 원가절감 등 생산기반 공정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력강화를 위한 신상품디자인 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5개 업체에 대한 표준화 인증지원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올 한해 선정된 성장사다리 기업들이 서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異(이)업종 융합산업 포럼’도 연간 4회 정도 실시키로 했다. 또, 오는 10월에는 지난 2015년부터 선정된 성장사다리기업 50여개 사를 대상으로 제품바자회를 열어 교류확산 및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형 성장사다리사업은 소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에는 △R&D 시제품제작(6개사) △공정개선(4개사) △마케팅지원(18개사) △비즈니스지원(6개사), 표준화(2개사) 등 총 36개사를 지원했다.
안동일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맞춤형 토탈지원인 성장사다리사업을 통해 관내 영세중소기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전주시가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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