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민선6기 삼락농정 핵심사업인 “2018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사업(이하,`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의 대상품목 중 건고추, 생강, 노지수박의 신청·접수를 읍·면·동사무소와 지역농협에서 6월 3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대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며,대상품목별의 주 출하기의 시장가격을 조사하여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특히, 작년까지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으로 한정했던 계통출하 기관을 올해는 “지역농협”까지 확대하여 농산물 유통에 역량있는 지역농협에 계통 출하하는 농업인까지 수용한다.
이번에 사업신청 대상시군은 전북 도내 11개 시군*이며,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시군 통합마케팅조직 또는 지역농협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금년, 영농철이 도래하기 전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품목별 재배의향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에 작황부진으로 도매가격이 평년 대비 58% 폭등했던 “건고추”는 올해 재배의향조사 결과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7%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양파와 마늘 면적으로 대체된 “노지수박”의 경우에는 작년에 비해 4%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작년에 가을무의 재배면적 증가로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하여 3개 시·군(군산, 임실, 순창), 31농가에 26백만원의 차액을 지원했던 사례를 강조하며, 올해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 “건고추”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폭넓은 수혜농가 참여를 위해 출하약정 기관을 “지역농협”까지 확대하였으며, 대상품목 중 작년 11월에 신청·접수가 완료된 “양파”와 “마늘”은 4개 시군에 325농가가 참여했으며, 전년대비 180%의 증가율을 나타내 농업현장에서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제는 농작물 파종(정식) 전에 든든한 보험을 드는 심정으로 신청절차를 문의하는 농업인이 늘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농가경영 안정시스템이 되도록 현장설명회와 유관기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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