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위원장 : 송하진)가 4월 4일부터 9일까지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송하진 도지사, 김승환 도 교육감, 정영상 전주고용지청장 및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대표 선서, 경기개시 선언 등 성황리에 개회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북기능경기대회는 자동차 정비․기계설계 등 총 40개 직종에 409명이 참여하여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써, 그동안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명실상부한 기능경연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우리지역 기능인재들이 세계를 향해 나래를 펴는 통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영예의 수상자들은 올해 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우리 도를 대표하여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메달과 상금 외에 국가기술자격법에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직종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전라북도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015년 11위, 2016년 10위를 거둔데 이어, 2017년에는 18개 메달 획득으로 종합 10위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올해는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선수와 유관기관 공동으로 적극 협력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대회기간 중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Young Skill 올림피아드」를 열어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재미있는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미래의 꿈‧직업설계 등 기능과 관련된 주제로 전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대회를 실시하여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참가학생 및 학부모, 일반인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케익 만들기, 한지종이접기, 피부관리 체험, 헤어 쇼 등을 마련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한편 개회식에서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여러분은 전라북도는 물론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한축을 담당할 중요한 인재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바라며, 전국대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면서, “우수한 숙련기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숙련기술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위해 전라북도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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