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최근 사회 각계에서 미투 캠페인이 확산됨에 따라 성폭력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고충을 말할 수 있고, 적절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18년 성폭력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고충심의원으로 외부전문가를 위촉한다고 밝혔다.
위원으로 선정된 외부전문가는 부안과 인접하고, 한국양성평등진흥원에 등록되어 있으며, 성폭력 상담 또는 예방교육 강사 경력이 있는 전문가로 군산성폭력상담소장(김혜영)과 로이심리연구소장(배현범)을 선정하여 오는 6일 오전 부안해경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진행 할 계획이다.
위촉된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외부전문가는 위원장의 소집에 따라 위원회 회의 시 활동하게 되며, 임기는 2년으로 하되 1차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하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이 외에도 성폭력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직장내 성희롱 자가진단앱을 통한 성인식 진단, 여직원 1:1 상담을 통한 피해 여부 확인 및 성희롱 기준 마련, 사이버 상담창구 개설로 자유로운 신고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한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근무시설 취약개소를 개선하는 등 성폭력 종합대책 시행으로 올바른 성(性) 인식 확립과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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