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세금에 대한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27명의 마을세무사들을 활용한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세무분야의 전문성을 지니고 공익활동에 대한 재능기부 의사가 있는 세무사를 각 동별 담당 세무사로 지정해 세무 상담 및 권리구제를 원하는 시민을 연결하여 상담해주는 제도이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또는 완산·덕진구청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화와 팩스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거나 개별적으로 만나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소상공인 밀집지역이나 전통시장, 동 주민센터의 세무 상담 수요조사 후 마을세무사가 현장을 방문해 국세와 지방세, 지방세 불복청구 관련 세무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대상 교육 현장을 전주시 마을세무사가 방문해 △공동사업자 등록의 장단점 △폐업시 주의할 점 △자동차세 연납 할인제도 등 주요 세테크 방법 등을 설명해 참석자에게 도움을 줬다.
김상용 전주시 세정과장은 “세무사들의 재능기부 취지에 맞도록 마을세무사 제도 설명과 안내자료 배부 등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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