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급변하는 글로벌 해양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미래의 수산업 CEO 양성을 위해 1기에 이어「제2기 최고수산경영자과정」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과정은 해양수산부 및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도내 어촌·어업 분야 종사자 및 경영인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수산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리더를 양성하는 것으로, 다수의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국내·외 선진화 기술정보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5월 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이론 강의와 현장교육 중심의 심화과정으로 운영되며, 특히 5일 간의 해외 산업시찰을 통해 시장개방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자질향상과 경영능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6시간씩 총 104시간을 걸쳐 진행된다. 교육원서 접수 기간은 4월 9일부터 4월 18일까지 방문접수(군산대학교)가 원칙이며, 지원한 교육생은 본 과정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면접관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생으로 선발될 예정으로 합격한 교육생 20명은 4월 27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기타 문의사항 및 접수처는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수산실습원(063-469-1753)이다.
교육비는 1인당 270만원으로 해양수산부와 전북도에서 220만원을 지원하고, 교육생은 5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또한 최고수산경영자과정 교육 참여를 높이고,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자부담을 작년에 비해 2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려 교육내실화를 목표로 한다.
한편 군산대학교에 위탁하여 실시하는 ‘수산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191명의 우수한 수산업 전문가를 배출했으며, 지난해 처음 시작한 ‘최고수산경영자과정’은 수산업 CEO들의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료생들이 전북도 ‘해양수산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시 우선선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점을 부여한 바 있다.
전라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어업인들이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며 “수산분야의 전문성 확보뿐만 아니라 전북 수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지역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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