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범준 기자]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 손형석)가‘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12일 성송·대산·고수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사무소와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총 5회에 걸쳐 결혼이민자 부부와 시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송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첫 번째 교육은 성송·대산·고수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행복의 시작은 행복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를 주제로 이뤄졌다.
한국에 시집을 온지 13년이 된 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는“일 때문에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힘들었는데 직접 면에까지 찾아와서 좋은 교육을 해주니 편하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은 전라북도와 고창군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행복프로그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에는 ‘자녀와 함께 하는 볼링’과 ‘부모교육’을 진행했으며, 4월에는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 오는 6월에는 자녀와 함께하는‘내 사랑 한국역사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원 손형석 센터장은“지역 안에서 함께 어울려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가족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창군다문화가족들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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