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김성재)는 지난 17일 11시 고창중앙교회 유치원생 (52명)․신고의무자인 교사 7명 대상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4월 한 달간 고창군 유치원 22개소를 상대로 미취학 아동 ․ 신고의무자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작년 도내에서 영유아인 아동을 대상으로 한 ‘고준희양 암매장 사건’ 발생으로 국민적 공분을 야기하고 불안감이 가중되어 왔다.
이로 인해 아동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취학전 영유아 대상 집중교육과 함께 직무상 학대 인지 가능성이 높은 신고의무자(교사) 동시 교육을 실시(더블)하여 아동학대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학대예방전담경찰관(APO), 학교전담경찰관 (SPO)으로 교육팀(더블)을 구성하고,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주요 아동 학대 사례 소개를 통한 인식전환교육 및 아동학대 유형 및 대처 방법을 소개하고, 신고의무자 신분보장과 신고독려 안내 등으로 이루어졌다.
아동학대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 대응하는 것이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교사상대 보육과정에서 아동 학대 의심 징후 (ex : 신체상흔으로 자주 병원가는 경우, 부모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 계절에 맞지않는옷 착용등) 발견시 112신고 등 적극 대응하도록 강조하였다.
또한 어린이집 학대의 경우 내부 종사자에 의한 신고가 중요하나 신분 노출로 인한 인사상 불이익 등을 우려,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아동학대처벌법에 의해 신고자 신분 비밀이 철저히 보장된다는 점을 고지하고 신고를 독려하였다.
김성재 고창경찰서장 “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등은 그 어떤 것도 용납할 수 없는 학대행위이므로 적극적인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펼치고 또한 신고 즉시 경찰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고창군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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