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4.26일(목)부터 4.27일(금)까지 전북 무주 티롤호텔에서 2018년 EPS 컨퍼런스(2018 EPS Conference)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주최한다고 밝혔다.
EPS는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관리시스템으로 내국인을 구하지 못하여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허가제도로 2004년 도입이래 2018년 현재까지 필리핀을 비롯한 16개국과 MOU를 체결하여 중소기업에는 원할한 인력수급과 국가에는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EPS 컨퍼런스는 금번 3회차를 맞는 국제행사로 글로벌 어젠더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전북의 아름다움을 홍보함으로서 ‘관광 전북’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전라북도가 유치한 국제행사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필리핀 등 14개국 송출국 대사와 노무관, 한국산업인력공단 CEO와 관계자, 전라북도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외국인 고용노동 정책방향과 외국인 노동인력 활용에 대한 국가 간 및 지자체와의 협력과 협조방안 대하여 논의했다.
현재 전라북도에는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통해 1,890개의 사업장에서 8,639명(18.4월 기준)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는 전라도 1,0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전북에 대한 소개와 새만금, 2023 세계 잼버리 대회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였다. 이어 컨퍼런스 이튿날 덕유산과 태권도공원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는 등 14개 대사들에게‘전북 관광’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거둔 데에는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역할이 대단히 컸으며 이러한 역사적 경험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우리의 책임과 역할, 국민적 인식은 더욱 남달라야 한다”며 “전라북도는 EPS 참가국과의 우호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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