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가 전문가의 명품김치 손맛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은 26일 전주한옥마을 김치문화관에서 음식관련 종사자와 관광객, 전주시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봄·여름 계절김치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품김치산업화사업 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아카데미는 전주김치문화관을 거점으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우수한 김치문화를 홍보하고, 전주김치를 계승·발전시켜 나갈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전주음식 명가 등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이날 진행된 얼갈이열무 김치 교육을 시작으로 8주 간 매주 목요일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부추김치와 가지김치, 약선 수박열무 김치 등 전주지역의 계절별 특색김치를 소개하고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은 전주김치 아카데미의 정례화를 위해 이번 봄·여름 계절김치 아카데미에 이어 오는 9월부터는 가을·겨울 계절김치 아카데미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참가는 전주김치문화관 홈페이지(www.jeonjukimchi.com)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단은 또 올해 계절김치 아카데미(4월~11월)와 함께 전주김치 투어(4월~11월)와 어린이 전주김치체험 ‘아이쿡’(5월~10월)도 전주김치문화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사업단은 명품김치산업화사업 첫해인 지난해 김치문화관을 통해 전주김치명가와 함께하는 계절김치 아카데미, 전주한옥마을 김장김치 투어, 어린이 전주김치체험 ‘아이쿡’, 전주 향토음식 강좌 및 체험 등을 진행했다.
(사)명품김치산업화 사업단 관계자는 “저가의 중국산 김치에 대응해 지역산 안심먹거리를 활용한 전주 명품김치의 산업화를 위해 전주김치문화관을 거점으로 체험·교육·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전주 명품김치의 위상을 높이고, 브랜드화, 전주한식 세계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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