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온두레공동체와 아파트공동체에 전문 활동가를 파견해 성장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시는 15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형 공동체인 온두레·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공동체 활동가 위촉식을 가졌다.
온두레공동체 사업은 전주시민 누구나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돕는 전주형 공동체 사업으로, 도시 곳곳에서 교육과 먹거리,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체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전달 △공동체 회계지침 교육 △ 활동가 현장역할 등 안내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난해 활동가 교육을 이수하고 올해 공동체 현장실무교육을 수료한 활동가 중 심사를 통해 역량이 우수하다고 평가된 활동가 10명을 선정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공동체 활동가 10명은 올해 전주형 공동체육성사업에 선정된 온두레 새내기 단계인 디딤단계·아파트 공동체 55곳을 찾아다니며 공동체 성장을 위한 도움을 주게 된다.
활동가의 역할은 권역별 공동체사업 현장에서 공동체와 행정의 중간지원 역할로, 세부적으로는 △공동체 회계 관련 지원 △공동체 네트워크 형성지원 △주민상담 및 컨설팅을 통한 능동적 참여유도 및 공동체 활동 증진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활동가들은 공동체들이 활동하는데 어려움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소해주는 일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동체활동가 양성교육 사업은 시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현대사회의 공동체 활동의 의미부터 공동체활동가로서의 역할과 태도 등 이론적 수업, 회의기법, 사례별 롤플레잉 등 실무교육, 우수지역 견학 등 현장교육 등 3단계 수업과정으로 총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 36명의 활동가를 배출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그동안은 공동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이러한 공동체들이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에서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해소해주며 공동체들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견인역할을 수행할 지원책에 집중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동체 활동가 현장투입으로 공동체를 처음하는 공동체 등에게 실직적인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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