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추진한 『2018년 산불조심기간(2.1.∼5.22)』을 종료했다. 그러나 산불상황실은 6.13 지방선거 전후 산불 위험이 완전 해소될 때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년 봄철 산불발생 피해는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산불발생은 17건, 2.40㏊(건당피해 0.14ha)로 전국 최저수준이며, 산불발생 예방에 탁월한 성과를 얻었다.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산불예방 및 방지를 위하여, 소각산불 없는 녹색 서약 참여마을(2,406개)을 전년도 대비 14%을 확대하였으며, 농산촌 주민에 대한 논ㆍ밭두렁 소각행위 근절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또한, 산림인접 지역 논ㆍ밭두렁 1,100ha를 공동 소각하였고, 영농 부산물 550톤 수거, 200ha의 수목제거 등 산불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였으며, 입산통제구역 327개소 90천ha, 폐쇄등산로 82개노선 441km를 지정하고 이 지역에 산불감시원 800명을 전진 배치하여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을 강화했다.
산불상황관제시스템 가동과 산불 감시원에게 산불 위치정보(GPS)단말기 800대를 지급하여 실시간 상황실 전달로 초동진화 신고체계를 구축·운영했다.
산불 헬기 3대를 임차하여 권역별로 배치하고 공중 계도방송과 산불발생시 신속한 출동으로 초동 진화하였고, 산불예방 및 진화장비 확보를 위하여 181억원의 예산을 확보 개인진화장비, 산불진화차 등 32종을 구입했다.
특히, 전북도와 시군 산림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산불조심 기간동안 휴일없이 산불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수시로 산불취약지 계도 및 기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승복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도민의 관심과 실천 덕분으로 올봄 산불발생 피해가 줄어들었으며, 도와 시군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국 산불 발생 최소의 목표를 달성했다.”며,
“대부분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서의 농산폐기물 소각 금지와 등산할 때 화기와 인화물질 소지, 흡연을 삼가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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