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범준 기자]
유기상 고창군수 후보는 박우정 후보 측이 현직이장과 보조금을 받는 농업관련 연구단체를 동원하여 지지선언 등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한 행위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어 고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며 박우정 후보 측에 ‘관권선거근절’ 등 선거법 준수를 통한 공명선거, 착한선거를 촉구하였다.
유기상 후보는 “공직선거법 제60조에 따르면 이장, 반장, 읍·면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새마을 부녀회장 등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분류 되어 있다. 이들은 특정 정당 후보자를 지지, 반대하는 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30일 박우정 고창군수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이장과 박우정 고창군수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농업관련 모임이 포함된 5개 단체가 지지선언을 하였다. 박우정후보가 앞장서서 이장 등을 관권선거에 줄 세우기하고 있어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혐의가 농후하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지난달 30일에 지지선언을 한 고창군 4-H 연합회, 고창 애플수박연구회, 고창황토멜론 연구회, 고창G멜론 연구회, 성송면시설하우스 연구회 등 5개 단체는 농업기술센터 등 고창군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단체가 포함 되어 있다. 이러한 단체들의 현직 군수에 대한 지지선언은 직위와 예산을 이용한 탈법 금권선거∙관권선거를 현직군수가 자행하는 것으로서 개탄스런 일이고, 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우정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 왜곡한 혐의로 박후보 측근인 고창군 체육회, 고창군 장학회 사무국장 등이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이장과 보조금 수령 관변단체 동원 지지선언에 대해 박우정 후보는 고창군민들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돈 선거, 관권 선거 등 구태선거를 기필코 종식시키고, 의향 고창의 정의로움으로 돈이 아닌 사람, 조직이 아닌 정책 중심의 선거 혁명이 되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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