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법무부가 주최하고 교육부 등 4개 기관이 후원하는 제5회 전국 고교생 헌법토론대회(6월 1일, 대전광역시 솔로몬로파크 개최)에서 전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김융곤)가 1권역(남부권: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권) 우승을 차지했다.
2개 권역(1권역:남부권, 2권역:중부권)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에서 전북대사대부고는 학생 5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3월에 대회 접수를 시작으로 예선 서류심사에서 8대1의 경쟁률을 통과한 후, 1권역 결선토너먼트(8팀)를 우승으로 장식하였다. 오는 8월에는 1권역과 2권역에서 선발된 각 권역 4팀씩 총 8개팀이 결선대회를 치러 전국대회의 자웅을 가리게 된다.
교수, 변호사, 법무관, 헌법연구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의 평에서 전북대사대부고 학생들은 탄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구성원 간의 협력이 잘 이루어졌으며, 타당한 근거를 토대로 주장을 명쾌하게 펼쳤고, 토론예절을 잘 지키면서도 논리적인 근거에 의한 반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사대부고 김융곤 교장은 이번 우승은 정규수업, 방과후수업, 동아리활동(창체, 자율), 주말 PBL활동 등 다양한 시간을 활용하여 질문이 살아있고 토의·토론하는 풍토가 정착되어 이루어진 결과이며, 이는 평소 교사와 학생 간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된 원활한 상호작용이 토대가 되어 이룬 결실이라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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