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일 군산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열린 ‘제4회 새만금 전국 인라인 마라톤 대회’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진행 요원으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번 대회는 비응항~가력도까지 구간에서 42km, 21km, 11km 등 3개 코스로 경쟁과 비경쟁으로 나눠진행됐다. 이날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 등 3천여 명이 참여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 50명의 봉사자들은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오전 6시부터 7시간에 걸쳐 대회장 안내, 교통통제, 음수 공급 및 선수 응원 봉사를 펼쳤다.
한 참가 선수는 “봉사하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푸른 하늘과 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마음껏 달릴 수 없었을 것”이라며 “봉사단에서 응원해주니 힘이나고 고맙다. 군산 화이팅”이라며 기운을 복돋아줬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단은 “맑은 날씨 가운데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분이 좋고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보고 느끼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내년에도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사랑의 헌혈행사, 주한외국인 이미용·의료봉사, 핑크보자기 독거노인 반찬 봉사 등 지역 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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