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김송일 전라북도지사 권한대행 담화문을 통하여 우리 지역의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 도민들의 깨끗한 한 표를 행사해 주기를 당부했다.
6.13 지방선거의 전라북도 선거인수는 전체 인구의 82.66%인 152만 7,729명으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와 비교해 2만 4,487명이 증가하고 인구대비 비율도 약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사람은 1999년 6월 14일 이전에 출생한 만 19세 이상인 자로서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며, 전라북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1,525,372명) 외에도 재외국민 주민등록에 3개월 이상 등재된 재외국민(810명)과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1,547명)도 포함됐다.
남성 75만 2,828명(49.3%), 여성 77만 4,901명(50.7%)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만2천73명이 많다. 14개 시·군 가운데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선거구는 전주시 완산구(31만3,929명), 가장 적은 곳은 장수군(2만72명)이다.
한편, 확정된 선거인명부 열람은 6월 2일부터 선거일까지 주소지 시·군청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확인할 수 있으며,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자는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일에 투표하거나 6월 8일과 9일에 전국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투표편의와 선거권행사의 보장을 통해 투표율을 올리기 위하여 시행되는 제도다.
전북 도내 241개 사전투표소에서 현재까지 2회에 걸쳐 전산시스템 및 전기․통신망 장애 등에 대비하기 위해 모의시험을 실시하였고 6월 7일 최종 모의시험을 거쳐 6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실시된다.
선거일 전에 투표하려는 선거인은 누구나 어느 사전투표소(읍면동별 1개소에 설치)에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
또한 시·군은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전투표소 241개소, 투표소 614개소, 개표소 15개소 등 총 870개소에 대한 경비, 소방, 전기 등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혹시 발생할 지도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그 어느 때 보다 공명선거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전북도도 공무원의 선거중립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도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지난 2월 ‘공명선거 추진지침’을 시․군에 시달하였고 전북도, 시·군 합동 5개반 58명의 공직감찰반을 편성․운영하여 공무원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줄을 서거나 선거운동에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감찰활동을 철저히 하고 아울러, 선거를 틈탄 민원처리 지연, 불법행위 방치 등 행정공백이 없도록 지도․감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도와 시·군 모든 공직자에 대해 공직선거법 교육 및 공무원의 선거중립 결의대회를 실시하여 공명선거를 위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도와 시·군은 이번 지방선거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선거이자 자치분권 강화 추세 속에서 실시되는 선거로, 공명선거․투표참여 현수막 설치 및 전광판 홍보 등 다각적 홍보를 병행해 투표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전북 도내 터미널 및 대형병원, 읍면동사무소에 설치된 영상정보알리미시스템과 도청 및 시·군청 LED전광판을 통해 투표참여 동영상을 내보내고, 행정기관 청사 주변에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하였으며, 투표일 2∼3일 전부터는 마을방송, 읍면동 행정방송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최대한 독려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지방선거의 전라북도 투표율은 59.9%로 전국 평균 56.8% 보다 3.1% 높았다.
전라북도지사 권한대행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주민 대표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전북 도민 모두가 사전투표기간(6.8.∼6.9.) 또는 선거일(6.13.)에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아울러, 공무원의 선거중립과 공직기강을 확립하여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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