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특별취재팀]
이영숙 장수군수 후보는 5일 장수군선거관리위원회에 김창수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관련 공직선거법 제250조 2항 위반여부에 대한 공식조사를 의뢰했다.
이영숙 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5월 25일 티브로드 선거 토론 방송과 6월 4일 KBS 제7회 장수군수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창수 장수군수 후보에 대하여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통보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영숙 후보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이 후보에게 ‘검찰에서 기소 중’이라고 질문하자 이 후보가 ‘확인한 사실이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김 후보는 ‘기소준비 중이다’고 답변을 바꾸면서 군민에게 허위사실을 언급했다.
지난 4일 KBS 선거방송토론 중 이영숙 후보가 다시 ‘기소 준비 중’이라는 발언에 대해 재차 확인하자 “기소준비 중이 맞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또 “기소준비중이라는 보도를 봤으며, 보도매체는 지금 기억이 안나니까 다음 기회에...”라는 의미로 말했으며 “어떠한 부분이든 간에 허위사실이라면 고발 하라”고 답변했다.
이영숙 후보 측에 따르면 사과를 요구 했음에도 오히려 도덕성을 문제 삼으며 반박하였고 이 후보가 “기소준비중이란 단어는 없다. 이 말에 대하여 책임을 질 것”을 언급하자 “기다리겠다”고 오히려 적반하장 격의 답변만 받았다.
이에따라 이영숙 후보 캠프는 “선거를 앞두고 모든 군민들이 시청하는 후보자 토론회에서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장수군민들을 기만하는 범죄행위”라며 “김창수 후보는 장수군 유권자 및 군민들께 사과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경위를 밝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장수군선거관리위원회의 조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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