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지하철역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내년 1월 말까지 4,000여만 원을 들여 시청역에서 시청사까지 275m 구간에 이송배관을 연결, 시청사에서 화장실 등 용수로 재활용하여 연간 7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다.
시는 이송배관 설치가 완료되면 지하수를 시청사 건물내로 용수를 공급해 위생용수와 조경용수, 실내외 분수대 유지용수 및 조경유하루 299t의 지하수가 공급돼 청사 내 위생용수, 조경용수, 실내ㆍ외 분수대 유지용수, 소방용수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도시철도 지하철역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는 하루 7300톤으로 이중 10톤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하천에 방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시청사 내 중수도시설 시스템에‘도시철도지하수 이송배관’구축으로 화장실에 중수도 공급은 물론 야외 화장실과 조경용수 등에 지하수를 활용, 자원재활용으로 인한 예산절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둔산 일대 공공기관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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