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식품기업은 앞에서 당겨주고, 생산자단체는 뒤에서 밀어주고’ 슬로건을 내걸고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의 상생협력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생산자단체에는 식품기업이 원하는 원료농산물 생산을 위해 재배 매뉴얼, 농산물 품질인증 및 역량강화를, 식품기업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R&D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 추진하는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상생협력사업의 성과 모델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어 삼락농정의 ‘제값받는 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과 샘표식품(주)은 반딧불이 청정보리 전량 계약재배와 프리미엄 브랜드인 ‘순작’ 아기전용 보리차 생산으로 작지만 강한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상생방안의 좋은 사례로 전국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 무주군 보리농가 18농가, 9.7ha를 샘표식품이 독점 공급받아, 일반 보리 판매가 보다 110% 이상을 하고 있어 매년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리 수확 후 이모작이 가능한 “팥”을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과 “대두식품”이 계약재배를 추진할 계획으로 농가는 생산만 하면 농산물 판로에 걱정없는 선순환 농업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청정 무주 반딧불이 보리”를 프리미엄 원료공급 계약을 통해 청정 친환경 고장임을 알릴 수 있고, 지역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식품기업 또한 지역과 연계한 사업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를 할 수 있어 누이 좋고 매부도 좋은 휴수동행의 효과가 거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와같은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삼락농정의 ‘제값받는 농업’ 실현의 최첨병 역할을 수행하여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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