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번암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임정택)는 26일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번 국도 남원시와 번암구간 시작점인 논곡마을 인근데 백일홍 1,000본을 식재했다.
이곳은 ‘장수 오복의 길’ 첫 번째 구간인 ‘자녀를 얻는 복길’이 시작되는 곳으로 번암면 논곡리 마을입구에 두꺼비 모양의 바위들이 많아 붙여진 이름으로 이곳을 지나가면 떡두꺼비 같은 귀한 자식을 얻는 다는 이야기에서 생긴 이름이다.
임정택 주민자치위원장은 “위원님들이 각자 농사일로 바쁘지만 면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꽃심기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자녀를 얻는 복길에 색색의 백일홍이 백일동안 아름답게 피어 19번국도를 지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대 번암면장은 “번암면은 19번 국도가 면을 관통하며 지나는 곳으로 국도변을 위주로 꽃식재를 하고 있어 갖가지 꽃의 아름다운 국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번암면은 그동안 번암교, 노단교 및 면사무소 앞 화단에 패츄니아와 배고니아 2,500본을 식재했고, 19번 국도변 유휴지 1,000여평에 해바라기씨 15㎏를 파종했으며, 이번 달 말일까지 국도변 화단에 코스모스씨 10㎏을 파종하는 것으로 상반기 주요도로변 꽃길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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