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 주민들이 모여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발전하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 제1회 마을리더 아카데미 개강식을 25일 한국농업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서 주관하고, 장수군 중간지원조직인 (사)장수지역활력센터(이사장 송남수)의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안동환 부군수, 장영수 군수 당선인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비롯하여 생생마을, 장수마을, 주민교육 및 현장포럼 등의 마을사업을 진행 중인 관내 23개 마을의 리더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중간지원조식 주도 역량강화사업으로 평소 마을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궁금하던 점과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개강식에서는 무주군 마을만들기사업소 김오수 계장의 강의로 포문을 열어 마을만들기사업의 이론적인 이해를 도왔고, 군 건설경제과 백시원 주무관의 실질적인 예시를 통해 현재 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단계별 마을사업을 설명함으로써 주민들의 마을사업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참석자들 스스로 마을사업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해야 마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이번 마을리더 아카데미를 통해 마을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모두가 잘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지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즐거웠고, 이 시간이 유익하게 느껴진 만큼 다음 2회차 마을리더 아카데미에는 더 많은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나눴다.
김기완 건설경제과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은 리더와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깊이 있는 아카데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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