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는 28일 익산딸기농가의 육묘기술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완주군 고산면 딸기농가로 현장견학을 추진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인근 선도농업인을 방문하여 딸기 육묘기술 및 여름철 딸기 관리요령을 배우기 위해 실시했다.
고설육묘시설 및 양액공급기를 통해 관수, 관비를 조절하고 무균상토를 이용해 딸기묘를 기르면 기존 토경 육묘농가에서 발생하는 탄저병 등 병해예방에 효과가 크다.
딸기 재배면적 126ha 중 토경육묘는 65%, 고설육묘는 15%이며 나머지는 외지에서 딸기묘를 구입하고 있다.
특히 우량묘 생산량 증대 및 육묘 노동력 절감 때문에 딸기 고설육묘농가가 증가되는 추세이다.
한편 이날 현장견학을 마치고 익산 금마면 동고도리 소재지의 김근배 딸기연구회장 포장에서 딸기 고설육묘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딸기 고설육묘를 통해 토경육묘 대비 건전묘를 68% 이상 생산할 수 있고 육묘 노력비가 50% 절감된다고 농촌진흥청 원예특작 과학원에서 연구 보고한 바 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관내 딸기농업인들이 우량묘를 직접 생산하게 되면 딸기 모종구입비를 줄여 농가 경영비가 절감되고 딸기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고품질 우량 딸기묘 생산을 위해 딸기 육묘 및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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