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상철)는 ‘기상청에서 올여름 10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해 우리나라에 2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예보와 함께 모내기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등 바쁜 영농 활동으로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농가를 배려해 보험 가입기간이 연장(기존 3.20~6.29 → 변경 3.20~7.6, 1주) 되었으니, 많은 농가가 가입하여 재해에 대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벼 재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우박, 가뭄 등 자연재해와 야생동물, 화재로 발생하는 피해를 보전해주는 정책보험이며 특히 올해는 작년 피해가 컸던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병충해 2종을 보장 대상에 추가하여 총 병충해 6종(흰잎마름병, 줄무늬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을 특약으로 추가 보장한다.
보험료는 80%(국비 50%, 도비 15%, 시비 15%)를 지원하고 있어 가입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되고, 지난해 무사고 농가에 대해 보험료 5%를 추가로 할인해 줘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이 한층 경감됐다.
김태한 김제시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5년간 재해가 없어 농가가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나, 올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2개의 태풍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꼭 가입하여 재해에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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