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오영하)는 30일 의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18년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행복나눔 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에게 첫째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팔아 용돈을 버는 즐거움, 둘째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는 즐거움, 셋째 각양 각색 물건을 구경하고 흥정하는 즐거움, 넷째 기부하는 즐거움, 다섯째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의 즐거움, 오감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재활용컵활용 화분 만들기, 페트병 활용 제습기 만들기, 옷걸이를 활용한 바나나걸이 만들기, 실을 활용한 매듭팔찌 만들기, 소프넛 천연세제 만들기, 가족티셔츠 만들기 등 재활용 부스를 운영해 환경 보호 실천에도 앞장섰다. 또한 이날 판매금액 40%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00씨는 “나에게 필요하지 않으면서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들이 되사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기부도 할 수 있어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기분도 좋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더욱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오영하 센터장은 “앞으로도 군민이 직접 지역사회에 참여해 물건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도 보호하는 대안적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기부하는 즐거움도 전해 줄 수 있는 아나바다 행복 나눔 장터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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