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은 29일 오후 도교육청 8층에서 초등 2학년 첫걸음지원학교 학습더딤학생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초등 2학년 첫걸음지원학교 담임교사 이야기 나눔터’를 운영하여 학습더딤학생의 성장을 돕는 기초학력 정보 공유의 자리를 마련했다.
초등교원과 교육전문직원 112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동시집 ‘달려라, 택배 트럭!’의 저자인 임미성 성당초 교감이 ‘동시로 찬찬히 배우는 행복한 공부’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참석 교사들 간에 학교 운영 상황 및 학습더딤학생 지도방법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공유하는 이야기 나눔 시간을 가졌다.
‘초등 2학년 첫걸음 지원학교’는 초등학교 2학년 입문기 학생들을 위해 정규 교육과정 시간을 중심으로 담임 교사가 학생 수준에 맞게 다양한 맞춤형 수업(국어, 수학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다.
올해에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학교 69교를 선정, 협력강사를 통한 1대1 맞춤형 학습지원 및 다양한 수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오는 7월 13일에는 고등학교 맞춤형 학습지원학교 담당자 이야기 나눔터가 운영된다. 이 행사에서는 고교 맞춤형 학습지원학교 기초학력 업무담당교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각 학교별 운영계획에 대한 정보 공유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도교육청 주관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 열렸던 두드림학교 컨설팅은 올해부터는 교육지원청 주관 만남의 날 또는 기초학력 이야기 나눔터 등으로 전환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별로 계획을 세워 운영 시기와 횟수, 방법 등을 결정하도록 했으며, 전북기초학력지원단 요청 여부도 교육지원청이 선택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또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 정책지원 학교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학습더딤학생 지원을 통해 학교 간, 학생 간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으로 배움으로부터 소외되는 학생이 없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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