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다문화가족 행복 체육대회

[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 체육대회를 실시,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완주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행복 체육대회가 열렸다.

다문화가족 행복 체육대회의 주요행사로는 부스체험, 개회식, 체육대회, 축하공연, 경품추첨으로 진행됐다.

부스체험에는 다문화자녀언어발달 평가, 가족행복 나무 열매달기, 캐릭터 타투, 우리가족 손 찾기, 가족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육대회 진행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골든벨, 우리 동네 올림픽, ox퀴즈 등으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송천농악단이 길놀이로 다문화가족 행복 체육대회를 열어주었으며, 식전 공연으로는 센터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베트남 전통춤 공연과 어울림문화 지원 사업으로 진행 중인 다울림 뮤지컬팀의 합창공연이 이뤄졌다.

식후 공연으로 익산청소년문화의집 소속 고등학생 댄스팀 썬키스트의 무대가 진행되었다.

다문화가족 행복 체육대회에 참여한 몽골 결혼이주여성은 “남자아이들이 사춘기가 시작돼 아이들과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체육대회에 참석해 함께 공유하고 함께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