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의 현주가 임신하면서 싱글 맘 이야기가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출처:SBS

‘당신이 잠든 사이’(이하 당잠사) 지난 9월 15일 방송분에서 현주(안지현 분)는 소준(이성열 분)에게 소준의 아기를 임신했음을 알리며 “책임지라”고 했지만, 소준은 “대학졸업하고 변호사 되어 자리 잡고 일”이라며 소극적으로 대했다.

이에 마음이 상한 현주는 16일 방송분에서 소준을 향해 “헤어져 주겠다”고 말했다가 그로부터 “그동안 많이 생각했다. 우리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받고는 이내 눈물을 흘리며 그의 진심을 받아들였다.

그동안 현주는 지방인 집에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가 소준과 인연이 되어 같은 집에 살면서 같이 학교도 다니며 정을 쌓았다. 특히 같이 공부하고 알바도 하던 둘은 어느 새 실수로 하룻밤을 보냈던 것.

하지만, 소준의 어머니 필분은 그동안 필분(송옥숙 분)이 둘을 향해 만나지 말라고 엄포를 놓은 상태라 현주와 소준은 앞으로 임신사건을 중심으로 속앓이를 할 예정이다.

조연출 안길호 PD는 “그동안 극중에서 톡톡 튀는 에피소드 부분을 담당했던 현주가 이제 임신스토리로 극에 큰 파장을 몰고 온다”며 “과연 현주와 소준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 있게 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SBS 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 역시 주인공 도미솔(이소연 분)을 중심으로 한 당찬 싱글 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데, 이번 ‘당잠사’또한 현주의 임신소식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