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완주군이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독서봉사활동을 시작했다.
5일 완주군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20명에 대한 발대식을 열고, 지역아동센터와 노인 및 장애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50대이상 예비실버 및 실버세대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완주군은 3년 연속 전라북도 지역주관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지난 5월 문화봉사단 활동가 20명을 선발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2인 1조로 완주군 관내 지역아동센터, 노인 및 장애복지시설 등 총 20개 기관을 방문해 오는 10월 31일까지 12차례 책읽어주기와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복지수혜의 대상이었던 실버세대가 문화복지의 활동가로 나눔을 주는 것이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독서소외계층 아동, 어르신 및 장애인들에게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립중앙도서관은 2017년도에 24명의 문화봉사단원이 22개 기관을 방문해 6900여명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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