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에서는 관내 항로표지 중 지명이 변경되었거나, 전국에 동일한 지명이 여러 개 존재하는 등의 사유로 이용자들에게 혼돈을 줄 우려가 있는 항로표지 명칭을 알기 쉽고 명확하게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명칭이 변경되는 항로표지는 총 51기이며, 이 중 2기*에는 지자체 고시 개정 등으로 변경된 명칭을 항로표지명에 반영하고, 17기**에는 전국에 동일한 명칭의 지명, 섬, 항, 암초 등이 존재하여 항로표지 명칭으로써 관내 소재 항로표지임을 명확히 알 수 없는 문제가 있어 항로표지명에 시․군명을 부가한다.
나머지 32기는 해도나 토지대장 등에 등록된 공식 명칭․지명이 항로표지명에 사용되도록 변경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금번 항로표지 명칭변경 사항을 이용자들이 널리 알 수 있도록 관보(행안부) 및 항행통보(국립해양조사원) 게재하고, 향후에도 이용자들이 항로표지를 더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항로표지 이용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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