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시공무원노조는 지난 주말, 계속된 장맛비와 태풍의 영향으로 전 조합원이 재난 안전 대비태세에 총력을 기울이며 밤샘 비상근무에 임할 때, 시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첫 직무를 재난안전대책회의로 시작한 강임준 시장의 결정에 대해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환영의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강임준 시장은 재난안전대책회의 이후 7. 2일 10시 노사 화합 상생을 통하여 몰락해가는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두 손 맞잡고 힘을 모으자며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을 방문하였으며,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민선 4·5·6기 전 시장과 노사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군산시가 발전하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공동의 목표를 내세우며 함께 매진해 왔듯이, 이번 민선 7기 강임준 시장과도 시정의 동반자로써 협치를 통한 노동조합의 역할을 다할 것을 확실히 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윤 위원장은 강임준 시장에게 ① 바른 인사가 만사라며 지연·학연·혈연·보은 인사에 대한 폐단을 지적하고 열심히 묵묵히 일하고 있는 대부분의 공직자가 인정하는 시의 합리적인 인사원칙을 수립 할 것 ② 시민과 공무원이 동원되지 않으면 진행도 안되는 선심성 보여주기 식 행사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노조와 사전에 충분히 조율하고 협의할 것 ③ 시장에게 과잉 충성하는 일부 참모들의 그릇된 충성심으로부터 발생하는 조직내부의 불협화음과 참모들의 노조에 대한 구시대적 인식에 대해 개선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강임준 시장은 인사가 만사라는 말에 공감하며, 외압에 의한 인사청탁에 단호히 대처하고 원칙에 의한 바른인사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며, 공무원과 시민이 동원되는 불합리한 행사는 최소화 되도록 하고 노조에 대한 시집행부의 인식 개선 및 노조와 항상 소통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어려운 시정여건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강임준 시장은 공석중인 국장급 인사를 조속히 실시하여 조직의 안정을 다지고 하위직 공무원들의 승진·전보 인사를 통해 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야 할 것이며,현재 국가 사회적 시대흐름이 노사화합 없이는 어떠한 일도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직시하여, 당면한 지역경제 위기를 군산시 공무원 노사가 서로 협력함으로써“시민들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기 바란다.
그 노력 위에 우리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할 것이며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올바르게 비판하고 시민과 공직자로서 시정의 동반자로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밝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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