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관장 이재정)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을 만나고 있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공연으로 26(화) ‘명품코믹가족극-아빠들의 소꿉놀이’를 시작으로 27(수)에는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를 28(목)에는 ‘어린이소리극-우리소리가 좋아요’를 운영한다. 공연 외에도 30(토)에는 ‘돗자리 영화관’을 운영한다.
26(화) ‘명품코믹가족극-아빠들의 소꿉놀이’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2018년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지원사업으로 정리해고로 인한 가족의 위기를 코믹하면서도 풍자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연극이다.
제작단체인 ‘창작극회’는 전북을 대표하는 가장 오래 된 연극 단체로 인생이란 긴 여행 중 의도치 않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한 인간에 대해 우리 사회가 책임져주지 못하는 현실이 씁쓸하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결속 된 관계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제작한 작품이다. 이날은 특별히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아빠들을 위해 ‘아빠, 힘내세요!’라는 제목으로 드림캐쳐를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7(수)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으로 이번 공연이 총 8회 공연 중 4회차 공연이다. 타악그룹으로 유명한 ‘아퀴’의 신명나는 무대가 예정되어 있으며 공연 관람 후 월드컵 응원전도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지역 아마추어팀인 ‘이서콩쥐팥쥐 농악단’과 ‘스윗포테이토’ 동호회팀이 합류하여 공연의 재미와 흥을 돋운다.
이 외에도 28(목), 30(토)일에는 국악공연과 영화관람이 준비되어 있다. 28(목)일에는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의 상주단체인 온소리예술단의 ‘우리소리가 좋아요’가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를 위한 국악공연 ‘우리소리가 좋아요’는 4월에 먼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보인 바가 있다.
국악으로 연주되는 동요 가락을 따라 부르고 직접 악기도 만져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국악도 얼마든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인지 보여주는 공연이다.
30(토)일에는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전시실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편한 자세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돗자리 영화관’이 운영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로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상영한다.
이처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은 지역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지역민 모두가 문화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관장은 ‘늘 군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노력만큼 많은 분들 가슴에 가지각색의 문화꽃을 피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063-291-7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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