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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겨내는 익산 이색여행 소개
최용국 기자  |  knsj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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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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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최용국 기자]
맑은 물이 넘실거리는 계곡에서 물가에 발을 담근 채 한입 베어 먹는 빨간 수박, 계곡 한켠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있노라면 목덜미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차게 느껴진다.
 
여름의 매력은 바로 무더위 속에 느껴지는 시원함이 아닐까? 여름은 그 시원함에 젖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산과 계곡, 그리고 바다를 찾아 떠나는 에너지 넘치는 계절이다.
 
어느덧 폭염주의보와 함께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 익산에도 덥고 끈적끈적한 여름 날씨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맞춤 여름여행지가 있어 소개한다.
 
먼저 7대 일몰, 서해 낙조를 배경삼아 펼쳐진 웅포캠핑장이다. 익산시 웅포면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7대 일몰로 선정한 금강의 낙조를 풍경삼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익산시 웅포면에 소재한 웅포관광지 캠핑장으로 오토캠핑과 일반캠핑을 둘 다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지난 2011년 개장한 이래 지속적인 시설보강을 통해 현재 6면의 오토캠핑장과 58면의 일반캠핑장, 그리고 매점, 카페, 샤워장 등 편의시설들 또한 잘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웅포캠핑장에는 다양한 매력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캠핑장 입구에 들어서기 전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돌아 설치된 나무데크를 오르면 금강정을 만날 수 있다.
 
푸른 하늘을 배경 삼아 우뚝 서 있는 금강정에서 멀리 내려다보는 금강은 고요함에 푸근함을 더한다.
 
금강정에서 조금 내려오면 금강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는 덕양정이 있다. 덕양정을 감싸는 느티나무 사이로 강가에 비치는 낙조를 따라 보이는 풍광은 왜 7대 일몰로 선정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준다.
 
강바람이 불어오는 캠핑장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맛있는 음식에 곁들인 시원한 맥주 한잔이면 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완벽한 여름밤이 된다.
 
다음으로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와 생명의 숲, 두동 편백마을이다. 무더운 여름 물을 찾아 계곡이나 바다로 떠나는 휴가도 좋지만 나무 가득한 숲속에서 삼림욕을 즐기는 것 또한 더위를 이기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 중 편백나무 숲은 삼림욕을 하기에 좋은 숲으로 알려져 있는데, 익산시 성당면 두동마을에 조성돼있는 편백나무 숲은 숨겨진 명소로 수년째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삼림욕으로 사람들이 편백나무 숲을 많이 찾는 이유는 바로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을 우리가 마시게 되면 몸의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해지며, 또한 살균효과도 있다고 한다.
 
이곳 두동마을의 편백나무 숲은 과거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해진 산을 복원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심기 시작한 것이 울창해 지며 숲을 이루었고 나중에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여 지난 2008년부터 개방되었다고 한다.
 
숲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숲으로 들어가게 되면 만나게 되는 이정표를 중심으로 왼쪽엔 치유의 숲, 오른편엔 생명의 숲이 있다.
 
또 위쪽으론 둘레길과도 연결되어 있어 숭림사나 성당포구 까지 가볼 수도 있으며, 길 중간 중간에는 벤치와 나무 평상까지 있어 중간중간 걸음을 쉬어갈 수 있다.
 
생명의 숲과 치유의 숲 모두 편백나무 숲이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치유의 숲으로 가보면 나무 둥치 의자가 놓여 있어 야외 수업과 간단한 게임이 가능해 아이들의 학습장소로 좋다.
 
또 생명의 숲에는 나무 벤치와 평상이 있어 가족단위나 연인이 함께 와서 숲이 주는 시원함 속에 여름을 이겨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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