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생산된 맛과 품질이 우수한 복숭아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전주명품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와 전주농업협동조합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 일원에서 전주명품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복숭아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제20회 전주명품 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
전주명품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20회째를 맞아 소비자의 취향에 맞고, 맛과 품질이 뛰어난 4개 품종(마도카, 장택백봉, 대옥계, 그레이트점보)을 선별해 시중보다 10%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복숭아는 전주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품종과 크기, 당도 등을 규격에 맞게 공동 선별한 것으로, 판매가격은 당일 도매시장 경락가격 등을 기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부대 행사로는 복숭아 품평회 및 수상작 전시와 품종별 전시, 복숭아 개발음식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초대가수 박우철, 배일호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복숭아 큰잔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복숭아 직거래 장터와 시민가요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복숭아는 여름철 피로회복제로도 불리는 과일로, 복숭아에 함유된 아스파르트산은 사과, 오렌지의 4~5배에 달한다. 아스파르트산은 근육에 쌓인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피로회복에 특히 효과적이라 여름철 더운 날씨에 지친 몸을 풀어 주는 데 안성맞춤이다.
또,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부미용과 변비에도 효과적이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보관 방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과일인 만큼 너무 차게 먹으면 단맛이 사라지므로 서늘한 실온에 보관했다가 섭취하는 것이 좋고, 양이 많거나 무를 걱정이 있을 때에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하면 된다.
이에 대해 조한춘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는 생산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 행사”라며 “이번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는 20회째를 맞이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 복숭아를 부담 없이 즐기기 원하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전주명품 복숭아 축제의 프로그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농업기술센터(063-281-67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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