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지난 20일 주택화재에 신속한 119신고 및 초동조치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재산피해를 경감한 이승길(남, 47세)집배원에게 소방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전주우체국에 근무하는 이승길 집배원은 지난 13일 전주시 완산구 비아길 인근에서 이륜차를 타고 집배업무를 수행하던 중 연기와 타는 냄새를 감지했다.
자칫 그냥 지나쳤으면 인근 주택으로 연소 확대되고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순간에, 이승길 집배원은 119신고, 주민대피, 초기진화를 시도하는 등의 완벽한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안준식 전주완산소방서장은 평소 집배업무로 바뿐 가운데도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이승길 집배원을 격려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안전보호에 서로 협력과 관심을 갖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월 전주완산소방서와 전주우체국은 긴밀한 업무협조와 지원으로 편리한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앞으로도 지역 지리에 밝고 기동력을 가진 집배원들의 신속한 초기대응이 화재로 인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