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순창군이 최근 잇따르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에 두팔을 걷었다.
군은 어린이집 안전사고와 관련해 향후 동일한 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12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통학차량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군 점검반은 차량을 운행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통학버스 표준매뉴얼 교육을 실시해 승차시, 운행 중, 하차시 안전점검 숙지하고 운행 후에는 차량 내 영유아가 없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강조했다.
군은 지난 6월 20일에도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 안전교육으로 교통안전교육, 차량사고 예방교육, 자전거 보호장비 착용체험, 안전 인형극 프로그램으로 관내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놀이와 체험이 결합된 맞춤형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군은 또 사건사고의 안전대책으로 통학차량 내부에“잠자는 아이 확인장치(Sleeping Child Check)”를 연말까지 도입하고, 통학차량 사망사고 등 중대한 안전사고 발생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1회 사고발생시 시설폐쇄)를 실시 어린이집의 과실로 인한 사고발생을 근절할 계획이다.
또 현재 원장과 차량 운전자에게만 한정되어 있던 안전교육 의무를 동승 보육교사까지 확대하고 안전 및 아동학대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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