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공덕면에 사는 다문화가족 자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자녀 역사교실 “우리고장 김제 쌀 이야기” 교육을 공덕면사무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북역사문화교육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우리고장 김제 쌀 이야기”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흘러간 우리고장 김제의 쌀 수탈 역사, 일본의 토지조사사업, 일본인 지주와 소작농 조선인의 삶, 조선인들의 항일운동등 쌀과 관련한 역사교육으로써 참여한 다문화 자녀와 비다문화 자녀에게 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공덕면은 김제 시내로 나오는 교통편이 불편한 지역이고 아이들이 김제시다문화 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기 불편한 여건으로 이를 안타깝게 생각, 방학기간을 맞아 찾아가는 역사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자녀들이 뜻 깊은 방학을 보내도록 하였으며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팝업북과 3D퍼즐 교구를 활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우고 내 고장 김제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을 가지게 되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자녀 역사교실에 참여한 함현성(치문초 3)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되었고, 앞으로 공부를 잘 해서 힘들게 살아온 우리고장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