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고층 아파트에서 물건을 던져 사람이 다치거나 물건이 파손되는 사고가 하루걸러 한번 씩 언론을 통해 보도된다.
지난 6일 사무라이 철제 조각상이 부산의 한 아파트 분수대 앞에 떨어지는가 하면, 지난 5월에는 1.5kg의 아령이 떨어져 50대 여성의 어깨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발생 하루 뒤 충남의 한 아파트에서는 30cm가량의 식칼이 떨어지는 일이 있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0층가량의 고층 아파트인것과, 입주민의 통행이 잦은곳인점, 놀이터·분수대와 같이 사람들이 빈번하게 휴식을 취하는 곳임을 생각해본다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만한 충분한 상황이다.
이러한 유형의 사고는 사망사로로도 이어진다, 15년10월 학교에서 배운 낙하실험을 하기 위해 1.8kg의 벽돌을 던져 지나가던 행인 한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명이 부상을 입는 끔직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 경찰관서는 물론 아파트 관리소에서도 물건 투척·낙하사고 예방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물건투척·낙하물 예방법을 알아보자.
◆ 물건이나 쓰레기를 창밖으로 버리지 말자.
◆ 아이들에게 높은 곳 에서 물건을 던지는 행동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알리자.
◆ 이불을 털 때 물건이 있는지 꼭 확인하자.
◆ 복도, 창문 등 난간에 물건을 올려두지 말자.
◆ 방충망, 추락방지도어 등을 시정해두자.
아파트는 많은 주민이 공동하여 생활하는 공간이다.
사소한 호기심과 우발적인 행동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작은 배려와 경각심 고취로 함께 어울어져 가는 생활문화 조성에 이바지 해보자.
/전주덕진지구대 순경 김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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