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생애 두 번째 사춘기, 위험한 중년 남성 구하기’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도내 정신건강기관 및 관련기관 실무자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하여 중년기 남성의 우울과 스트레스관리, 중년남성의 우울과 자살, 자살위기 대응전략 모색 방안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최근 남성 갱년기에 관련하여 이슈가 되고 있어, 갱년기하면 여성에 국한되어 생각할 수 있지만, 남성도 호르몬의 변화로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며 갱년기 우울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2017년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6년 13,000명 정도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고, 자살자 10명 중 4명은 4~50대 중년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당국은 중년남성의 우울과 자살위기 전략모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체계적 심리검사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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