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거지 밀집지역인 전주시 팔복동 추천마을의 진입도로가 확장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전주시는 팔복새뜰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5억원을 투입해 추천4길 생활도로 250m구간을 기존 폭 4m미만에서 폭 6m로 확장, 주민불편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팔복동 추천4길은 팔복새뜰마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 내 가장 넓은 도로지만, 그간 폭 4m 미만으로 좁아 주민들이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또, 도로 곳곳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미관저해 등 주민불편을 야기해왔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추천4길을 확장키로 결정했으며, 향후 주민편의를 위한 생활도로를 추가 확장하고, 인근에 주차장과 소공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팔복새뜰마을 생활도로 확장을 위한 추천4길 지장물 철거공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팔복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팔복동 준공업지역 내 노후주거지 밀집지역(A=48,000㎡)을 대상으로 2018년까지 국비 50억원 등 총 71억원을 투입해 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이용시설 건립, 주거환경개선, 주민역량강화교육 및 주민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또 팔복새뜰마을 주민들의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노후 주택 28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오는 9월부터는 총 39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주민협의회가 주축이 된 주민 주도와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시는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간 소통을 위한 마을 공동체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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