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업고등학교 관악부 윈드오케스트라는(교장 김기옥) 지난 8월 27일에서 31일까지 펼쳐진 제1회 대한민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로써 이리공고는 2018년도에 치러진 모든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최고상 수상의 금자탑을 이루었습니다. 8월 20일 제43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고등부 최우수상, 8월 23일 제16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 최우수상 등 3관왕을 휩쓴 것입니다.
염천으로 악명을 떨친 이번 여름, 이리공업고등학교 관악부원들은 그 폭염 속에서도 자신들의 기량을 갈고 닦기 위하여 학교에 나와 연습에 매진하였고, 선생님들은 방학을 반납한 채 열정을 쏟아 학생 지도에 힘썼습니다.
관악부원들 중 3학년은 모두 의무검정이라는 자격증 시험을 통과할 정도로 학업에도 열심이었으며 관악부원 80명 중 40명은 1학년 신입생으로 단 5개월의 연습으로 제43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와 제16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의 최우수상, 그리고 제1회 대한민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노력한 선생님과 그 선생님을 믿고 따라준 80명의 학생들, 이들이 연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 학교와 전라북도교육청의 지원이라는 3박자가 오늘의 성과를 일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리공업고등학교 관악부의 비약적인 기량 발전은 2014년 김규훈 음악선생님께서 이리공업고등학교에 부임하면서부터 이루어졌습니다.
처음 부임했을 당시 이리공업고등학교 관악부 학생은 18명이었습니다. 김규훈 선생님은 학업에 흥미도 없고 학교생활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지내던 학생들을 설득하여 음악의 길로 이끌어 관악부원을 50명으로 확대하여 전국대회에 출전하였습니다.
확대된 이리공고 윈드 오케스트라는 2014년 제3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수상, 제12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 수상을 하였습니다.
악보도 읽지 못하던 학생들의 기량은 더욱 발전하여 2016년 두 대회에서 최우수상, 2017년에는 제42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에 이릅니다.
이리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연주 실력은 타 학교 관악부의 연주 실력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 이리공업고등학교의 연주를 들으러 2018년 제43회 대한민국관악 경연대회를 찾은 일반인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번 학기 새로 부임한 김기옥 교장 선생님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미래에 밑거름이 되는 많은 경험들 중 가장 뿌듯한 경험이 될 것이며, 학생들의 더 많은 밑거름이 되는 경험을 만들기 위하여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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